정교한 현지화 전략도 계속돼야 한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해 소비한 라면은 2022년 기준 51억1500만 명분에 이른다.일찌감치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린 농심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인기에 인스턴트 라면을 최초로 개발한 일본 닛신식품은 2020년 불닭볶음면을 모방한 볶음면을 출시하기도 했다.특히 아시아 라면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진다.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라면 시장 규모는 26억8960만 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억1460만 달러보다 배 가까이로 커졌다.
별다른 광고 없이도 유튜브를 통한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이 이뤄진 것이다.● 팬데믹 지나며 4년 만에 2배로 커진 미국 라면 시장 크게보기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올라온 불닭볶음면 먹기에 도전하는 외국인들 영상.
특히 미국 시장의 전망이 밝다.
다른 나라에 대한 인식이 그 나라의 식품을 끌어들이는 마중물이 되기 때문이다.미국은 우선 코로나19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평균 48억6600만 명분의 라면을 소비했다.K팝 아이돌과 한국 드라마 등 대중문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음식인 라면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쏟아졌다.
2014년 수출 초기부터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 할랄(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제품)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인구가 많은 동남아 지역에 쉽게 수용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이들의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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